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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그룹, '울산다운2 A-10BL 공동주택 설계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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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11-19 13:24 조회 2,7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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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건축, 주변 학교·자연 배려 계획으로 '설계권 차지'
2021년 919호 규모 입주자 모집 후 2024년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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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다운2 A-10블록 신혼희망타운 투시도(*이 투시도는 초기 설계안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음). (자료=SI건축)
 


LH가 울산시 중구 울산다운2 지구에 총 919호 규모로 계획한 신혼희망타운 설계권을 SI건축이 차지했다. SI건축은 주변 학교 및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교육특화단지'를 설계도에 담았다. 이 단지는 2021년 입주자 모집에 이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따르면, LH는 지난 24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울산다운2 A-10블록 신혼희망타운'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 응모작을 심사했다.

울산다운2 신혼희망타운은 4만4963㎡ 부지에 최고 25층 전용면적 55·59㎡ 919호 규모로 계획됐다.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LH는 올해 사업 승인을 받아 △2021년 시공사 선정 및 착공 △2021년 입주자 모집 △2024년 준공 및 입주 순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계공모에서는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이하 SI건축)와 ㈜종합건축사사무소에이그룹·㈜아키코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경쟁해 SI건축이 39억원(부가세 포함) 규모 설계권을 차지했다.

심사위원회는 신혼희망타운이 신혼부부에 특화한 공공분양 주택임을 고려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수요자 맞춤 설계, 분양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SI건축은 이에 맞춰 주변 환경을 고려하고, 지역·지형적 장점을 활용해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한 단지'를 제안했다.

특히, 유치원과 초·중·고교로 둘러싸인 단지 특성과 척과천 및 연화산 조망 환경을 고려해 세 가지 설계 공식을 설정했다.

우선, 통학보육센터와 방과 후 교실 등을 주변 교육시설과 연계해 '교육특화단지'를 계획했으며, 입화산과 연화산까지 동서방향으로 이어진 자연 흐름을 단지 안으로 연결해 '자연친화적 단지'가 되도록 했다. 또, 생태 체험공간과 숲 속 도서관 등 교육지원시설을 친환경 공간으로 계획해 '자연을 담는 커뮤니티 단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SI건축은 단지 계획 과정에서 주변 학교가 음영 피해를 받지 않게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4시간 이상인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법정 일조 시간을 6시간 이상으로 확보했고, 2시간 이상인 중·고등학교의 법정 일조 시간을 4시간 이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이번 설계를 지휘한 안호철 SI건축 설계본부 소장은 "단지 주변에 학교가 굉장히 많은 점을 고려해 학교의 일조를 배려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며 "교육환경적인 영향에 특히 집중해서 설계한 단지"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SI건축은 각 세대별 특화설계로 가족 성장에 맞춘 선택형 실별 계획을 제안했으며, 59㎡ 일부 세대는 층간소음이 적은 복층형으로 계획했다. 또한 주거동 입면에는 독특한 반복 디자인을 적용해 생동감 있는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하고, 육아 및 교육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화 공공주택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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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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